집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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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10 (1명 평가)
국가 : 한국
감독 : 최진호
출연 : 조재현, 윤계상, 박인환, 차수연, 전미선, 조성하, 김재건
장르 : 드라마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런타임 : 96 분
개봉일 : 2009-11-05 (목)
어느 교도관의 첫 사형집행기
고시원 생활 3년, 백수 재경(윤계상)은 드디어 교도관으로 취직하게 된다. 하지만 첫날부터 짓궂은 재소자들 때문에 곤욕을 치르게 되는 재경. 어리버리한 그에게 10년 차 교사 종호(조재현)는 "짐승은 강한 놈에게 덤비지 않는 법"이라며 재소자를 다루는 법을 하나씩 가르쳐간다. 재소자들에 군림하는 종호나 사형수와 정겹게 장기를 두는 김교위(박인환)의 모습 모두 재경의 눈에는 낯설기만 하다.
어느 날, 서울교도소는 일대 파란이 인다. 지난 12년간 중지됐던 사형집행이 연쇄살인범 장용두 사건을 계기로 되살아 난 것. 법무부의 사형집행명령서가 전달되고 교도관들은 패닉상태로 빠져든다. 사형은 법의 집행일 뿐이라 주장하는 종호는 자발적으로 나서지만 모든 교도관들이 갖은 핑계를 대며 집행조에 뽑히지 않으려는 사이... 사형수 장용두는 자살을 기도하고, 유일하게 사형집행 경험을 가진 김교위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만다.
2009년 어느 날, 가로 2미터, 세로 4미터의 직사각형방. 그 곳으로 사형집행을 위해 되살려진 장용두와 죽음을 받아들이는 칠순의 사형수 성환. 그리고 교도관 재경, 종호, 김교위가 한자리에 모였다. 마침내 사형집행의 순간, 사형수들의 얼굴 위로 하얀 천이 씌어지자 묶인 두 발은 떨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교도관들의 마음도 죽어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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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규범^-^*님의 댓글
규범^-^* 작성일 아이피 118.♡.156.19
교차상영으로 인해 삭발까지 감행하겠다는 조재현..
씁쓸하게 현재는 극소수의 영화관에서만 상영하고 있는 <집행자>
포스터를 보면 사형 집행자들의 생활을 다룬 거 같지만.. 이미 영화 시작부터 감독의 눈은 사형제 폐지로 모여있는 듯 하다.
더욱이 중간중간에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이나..
착하기만 했던 재경은 어느새 종호의 뒤를 따라서 차가워만 지고..
사형수와 같이 사식을 먹는다던가, 또는 편의를 봐주며 취침시간 이후의 활동을 제한하지 않는다거나..
사형장에서 사형집행을 방해하는 대화를 한다거나..
또 재경의 여자친구는 낙태를 하며, 주먹만한 살아있는 것을 죽이고 혼자 살려고 보일러를 틀었다거나..
암튼, 논란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