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본문
관련링크
-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Verona
Duomo에서 나와 P.TE PIETRA [피에뜨라 다리]를 따라 아디제 강을 건너면 San Pietro 성 아래에 Teatro Romano [로마 극장]이 나온다.
▲ P.TE PIETRA [피에뜨라 다리]
▲ Teatro Romano [로마 극장]
San Pietro 성 아래에 있는 로마 극장은 반원형의 고대 극장과 박물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대 극장에서는 셰익스피어의 연극이 주로 공연된다.
▲ Teatro Romano
▲ Teatro Romano
▲ Teatro Romano
▲ Teatro Romano
▲ Teatro Romano
왼쪽의 큰 건물이 박물관이며 가운데에 있는 건물은 Saints Siro and Libera 성당이다.
▲ Teatro Romano
▲ Teatro Romano
이 건물이 박물관! 박물관에 오르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는데.. 엘리베이터가 좀 오래된 듯..
▲ Teatro Romano
반원 모양은 오케스트라가 있던 자리, 그 뒤에는 Stage pit라고 불리는 무대 바로 앞 자리, 그리고 다 허물어져 흔적만이 남아있는 무대다.
▲ Teatro Romano
북부 이탈리아지역에서 가장 잘 보존된 로마시대의 극장인 이 로마 극장은, 10세기 초에는 이 폐허들 위에 집들과 교회들이 지어져 있었다고 한다. Cavea라고 불리는 좌석부분과 무대는 완전히 덮혀있었다. 부유한 상인이었던 Andrea Monga(1794-1861)이 이 극장을 복원하기 시작했다. 1904년에 Verona 시에서 이 토지를 사들였고, Monga의 일을 계속 이어나갔다. 이 극장은 기원전 1세기 무렵에 지어졌다고 한다.
▲ Teatro Romano
▲ 수도원
박물관의 가장 위쪽에 있는 곳이다.
▲ 로마 극장에서 바라본 Verona
왼쪽의 높은 건물은 아나스타시아 성당, 그 옆의 높은 건물은 곧 가게될 람베르티 탑, 오른쪽에는 두오모도 보인다.
▲ Teatro Romano
▲ Fiume Adige [아디제 강]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건물.. 안내도에도 저 건물에 대한 설명은 없다.. 박물관 같기도 하고, 수도원 같기도 하고..
길거리에서 마주친 대우자동차의 에스페로. 에스페로(Espero)는 스페인어로 '희망'이라는 뜻이다.
기아자동차의 카렌스2
▲ Piazza Erbe [에르베 광장]
에르베(Erbe)는 '약초'라는 뜻으로, 과거에 이 곳이 약초 시장이었 것에서 유래되었다. 로마 시대부터 Verona의 중심이었던 이 곳은 현재는 시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 Piazza Erbe
14세기에 만들어 진 분수, 에르베 광장의 한 가운데 있다.
▲ Torre dei Lamberti [람베르티 탑]
높이가 84m인 이 람베르티 탑에 올라가면 베로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3유로, 계단을 이용하면 2.10유로. 선택은 당신 몫!
▲ Piazza dei Signori [시뇨리 광장]
에르베 광장 옆에 있는 시뇨리 광장은 광장 중심에 단테 동상이 있고,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Loggia del Consiglio [우아한 로지아]로 공식적인 회담과 의식 및 축제를 위한 장소로 사용되는 곳이고, 오른쪽은 12세기에 지은 Palazzo del Comune [시청사]이다.
▲ Torre dei Lamberti에서 바라본 Verona
▲ Torre dei Lamberti에서 바라본 Verona
두오모도 보인다.
▲ Torre dei Lamberti에서 바라본 Verona
산타 아나스타시아 성당
▲ Torre dei Lamberti에서 바라본 Verona
아래쪽이 시뇨리 광장, 오른쪽 건물은 Palazzo Della Ragione [라죠네 궁전]. 저 멀리 로마 극장도 보인다.
▲ Torre dei Lamberti에서 바라본 Verona
▲ Torre dei Lamberti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오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도중에는 바깥구경을 할 수가 없다. 그러니 고생말고 엘리베이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탑의 상부에는 커다란 종이 있는데, 정해진 시간마다 울린다고 한다. 하지만 큰 흥미거리는 되지 못하고, 이 곳에 올라오는 이유는 베로나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
▲ Casa di Giulietta [줄리엣의 집]
13세기의 건물인 이 집은 사실 몬태규 집안의 원수이자 줄리엣 가문인 캐풀렛가가 살았다는 증거는 없다. 1905년에 베로나 시에서 이 곳을 줄리엣의 집으로 인위적으로 정한 것이란다. 하지만 많은 관광객들이(아마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 곳을 보기 위해 오지 않을까) '로미오와 줄리엣'의 흔적을 따라 오니 불필요한 생각은 잊어버리자.
▲ Casa di Giulietta
영화에 나왔던 발코니 아래에는 줄리엣의 동상이 있는데 사람들이 하도 만져서 가슴에서 빛(!)이 난다.. 줄리엣의 가슴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믿음 때문이란다.
▲ Casa di Giulietta
'로미오, 당신은 왜 로미오 인가요?'
▲ Casa di Giulietta
관광객들이 남긴 메모들
▲ Casa di Giulietta
벽면 가득한 낙서들.
▲ Casa di Giulietta
줄리엣의 집 근처에 로미오의 집도 있다고 하는데, 찾는 이는 많지 않다.
▲ San Fermo [산 페르모 성당]
▲ Tomba di Giulietta
줄리엣의 무덤이 있는 곳인 이 곳은, 실제로는 프란체스코 수도사들의 은신처였다고 한다.
입구에는 셰익스피어의 흉상이 있으며, 그 옆에는 '로미오와 줄리엣' 5막 3장에 나온 대사가 쓰여있다.
Eyes, look your last!
Arms, take your last embrace!
And, lips.O, you the doors of breath,
seal with a righteous kiss
a dateless bargain to engrossing death!
눈아, 마지막으로 보아라.
팔아, 마지막 포옹을 하자꾸나.
그리고 입술아, 오.
숨결이 넘나드는 문이여.
올바른 입맞춤으로
죽음을 맞는 영원한 계약을 맺자.
▲ Tomba di Giulietta
마치 입술같은 조형물
▲ Tomba di Giulietta
▲ Tomba di Giulietta
이 것이 바로 줄리엣의 무덤. 13~14세기에 베로나를 비롯한 이탈리아 전역은 황제(겔프 당)와 교황(기벨린 당) 사이의 투쟁으로 매우 혼란스러웠는데, '로미오와 줄리엣'은 바로 이 투쟁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이 때, 셰익스피어는 베로나에 실제로 존재한 어느 가문을 줄리엣 집안의 모델로 삼았는데, 바로 그 가문의 무덤을 이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래서 희곡의 여 주인공도 이 곳에 묻혓을 거라는 추측을 하는 것이다. 또, 희곡 속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은 바로 이 곳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나온다.
이 곳을 마지막으로 다시 Mestre가는 기차를 기다렸고, 그렇게 이탈리아 두 번째 밤은 저물어갔다.
- 이전글물의 도시, 베네치아 [셋째날-①] 09.07.22
- 다음글불멸의 사랑, 베로나 [둘째날-①] 09.07.20
댓글목록
멜버른님의 댓글
멜버른 작성일 아이피 121.♡.46.107정말 멋집니다....한번 가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