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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08년의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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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 군대


2008년에는 군대를 전역했다. 제 9715부대. 다른 누구나처럼 주말엔 축구를 하고, 후임들과 충성클럽에 가서 간식거리도 먹고, 눈이오면 열심히 눈도 치우고, 낙엽떨어지면 낙엽쓸고, 비 많이오면 배수로작업하고..
그런 2년(정확히 721일)의 시간을 끝냈다는 것, 사회와는 또 다른 엄격한 계급사회를 경험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2. 외국


군대에 있는 동안 어학연수와 유럽여행의 꿈을 키웠었다. 하지만 빨라도 2009년 초가 될줄 알았는데, 1년이라도 빨리 졸업하고자 무작정 날짜를 정하고 비행기표를 구입했다. 물론 여권도 출국 한달전에 만들었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난생처음 외국에 첫발을 디뎠고.
그저 TV에서만 보던 인천공항의 면세점 풍경, 어마어마하게 큰 파리 샤를드골공항을 보며 또 놀랐고, 시차라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되었다. 또 환율이 10원씩 오를 때마다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했고, 한국음식이 그립기도 했다.
16주의 course 중 이제 2주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그 동안 참 많은 외국학생들도 만났고(한국학생은 당연!) 또 인연이 되어 2009년 1월에는 현지에서 보기로도 했다.


3. 아르바이트


전역을 하고 7월부터 8월까지 정읍에 있는 피쉬앤그릴에서 서빙을 했다. 물론 돈을 벌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대학교 1학년 때부터 해보고 싶었던 '배달', '홀 서빙', '지하철 택배' 아르바이트. 이제 '지하철 택배'만 하면 되는데, 예전의 그에 대한 열정과 열망은 사라져버린 듯 하다.. 소위 '이빨깐다'라는 말처럼 처음에는 딱딱하기만 했었는데, 점차 단골손님도 보고 그러다보니 일한지 1주일차에 팁도 받게되고, 가장 비싼 음식을 하루만에 20개도 판적도 있고..
아! 그리고 10년 넘게 못봤던 초등학교 동창들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일하는 마지막 날 본 나의 친구!



2009년?


1. 복학


아마도 공식적인 '학생'이란 직업을 다시 갖게 되는 해가 아닐까 한다. 7학기를 대학생활하면서 conveyor가 움직이는 방향대로 그 위에서 걷지도 뛰지도 않았던 것 같다. 2학기 복학을 해야하지만, 2개의 전공, 취업준비 등을 생각해서 4학년 1학기로 복학, 2년간 더 공부하기로 했다. 캠퍼스에는 내 동생보다도 어린 그런 애들이 활보하겠지만.. 나 아직 젋다구!


2. 해외여행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45일간의 여행일정은 1년 전부터 준비되어있다. 실행가능할 지는 미지수이지만.
외국이라는 것. 정말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며 때로는 위험하기도 또 때로는 평생 잊혀지지 않을 추억들로 가득찬 곳.
여행이란 세상(세계)에 대한 눈을 틔워주는 것이다.


3. 색다른 경험


메일을 받아보면 말로만 듣던 수습기자, 모니터요원, 무슨무슨 알리미 등등 인터넷 상에서 활동하는 그런 것들이 참 많다. 당연히 오프라인 활동도 많다. 해외봉사활동이라던지 독도지킴이 등등.
대학교 4학년 하면 '취업안해?'라는 말부터 듣겠지만, 이런 것들도 해보고 싶다. 글쓰는게 서툴러 뽑힐진 모르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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