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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이후에 처음갔으니까 한달 반만인가..


몇주전부터 아버지가 아프셔서 내가 미리 내려가서 수업도 하고 그랬어야 했는데,,


맨날 놀러댕기느라고 바쁘다는 핑계대고 집도 안내려가곰..


오랜만에 집에 내려가니까 엄마테 '파김치'랑 '꽁치찌개' 해달래서 맛있게 먹었구,


음..


나이 스물하나먹을 때까지 어버이날에 달랑 편지한장 쓰는게 효도의 전부인줄 알고있으니..


(그것도 편지 쓴지도 초등학교 이후로는 없는듯;;; 반성하자 김규범-_-)


아무튼, 아버지랑 토요일 점심을 같이먹고 나는 집으로 오는데, 안그래도 그리 건강한 체구를 가지지 않으신 아버지의 뒷모습이 왜그리도 작아보이던지..


힘드시게 학원운영하시느라 마음은 편하시다고는 하시지만 몸이 많이 힘드신 것 같다..


이번에는 목욕도 같이 못갔는데..


어릴때는 아빠랑 목욕가는게 맘에 내키지 않았지만.. 어느덧 나도 난중에 아들이랑 목욕탕에 오면 괜히 좋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고,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커버렸다.


엄마도 힘드시게 이번엔 '인구조사'하신다고 그러셨는데..


어제는 밤늦게 갔더니 어떤 아줌마가 불도 안켜진 마당에서 툴툴하면서 건성으로 대답했다고..


이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나는 엄마테 화낸다.


"왜 엄마는 그런 대우 받으면서 그런거 하냐고 차라리 딴거하면 안되냐고"


정말 우리엄마테 그런 행동하는 인간들 명단적어서 난중에 다 xxxxx해버린다.




아직까지 한번도 입밖으로 해보지 못한 말...


평생동안 할 수 있을까 한 말..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다른 아들 부럽지 않게 해드릴께요. 두고보세요.




p.s. 아부지, 제발 동생도 수학관련쪽으로 보내지마세요ㅜㅜ 제 아들도 수학과갈까 겁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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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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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이네~*님의 댓글

빈이네~* 작성일 아이피 58.♡.111.220

나 무지 친절하게 인구조사해줬어..
나두 한 저녁에 하긴했지만..

꼭 동문서답같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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