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넷째날의 날씨도 최고였다. 푸르른 하늘.. 그동안 다녀왔던 독일, 영국, 그리고 이탈리아까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좋았던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그렇게 친구들이랑 만나고 어느 덧 4박 5일 일정에서 베니스 마지막 여행일이 되었다. 마지막 날은 Dublin가는 비행기가 오전 10시 10분이었기에 2시간 전인 체크인시간과 공항가는 버스 시간까지 하면 늦어도 아침 7시 30분 버스를 타야했기에 여행으로는 마지막 날이 되었다. 제목에 쓴 이탈리아어는 '만나서 매우 반갑습니다'라는 뜻. 이탈리어어 문장으로 외운 것…
오후 1시 30분 비행기를 타기위해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전주 코아백화점 앞에서 인천공항행 버스에 올랐다. 부모님께서 전주까지 태워다주셨기에 간단하게 작별인사를 하고는 리무진버스에 몸을 싣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과 설렘을 갖고 잠을 청했다. 버스는 익산IC와 김포공항을 경유하여 10시 25분에 인천공항 도착. 비행기 출발시간 약 3시간 전. 적지 않은 시간이었기에 무엇부터 할까 하다가 일단 티켓부터 받기로 하고 그 넓디 넓은 인천공항을 열심히 헤맸다.. D게이트에 갔다가 오후에 출발하는 비행기는 에어프랑스…
날씨가 좋던 2008년 7월의 어느 날. 가까우면서도 멀게만 느껴졌던 전주에 다녀왔다. 사실 카메라를 새로 구입한게 한 달 전인데.. 아직까지도 핀이 어떤지도 모르겠고.. 새 카메라에 적응할 겸 렌즈 2개와 함께했다. 전라북도 도청소재지이자 제1의 도시인 전주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금암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왼편으로는 덕진공원과 전북대학교가, 오른편으로는 풍남문, 경기전, 전동성당, 객사 등이 있는데, 이 모든 곳을 다녀왔다. 촬영에 사용된 렌즈는 미놀타 28mm/F2.0과 시그마 10-20mm/F4-5.6를 사용하였으며, 후…